노바백스, 싱가포르에 잠정승인 신청 주목받는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 내부. /사진=뉴시스.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 내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6일 증시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이하 SK바이오)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노바백스가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싱가포르에서 잠정 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SK바이오는 지난해 노바백스와 CMO(수탁생산)와 기술이전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8분 현재 SK바이오는 전일 대비 5.29% 뛰어오른 26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에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의 잠정승인을 신청했다. 앞서 노바백스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도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고 유럽과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노바백스 백신이 영국을 비롯해 유럽지역에서 승인될 경우 SK바이오의 2022년 실적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달미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백신 CMO 업체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안동공장 증설이 2024년에 완료되면 mRNA 백신 등 다양한 백신 CMO 로 고객을 다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서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66% 하락한 2960.56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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