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도, 코스닥 990선 후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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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9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도 공세 속에 3거래일째 하락하며 990선으로 밀려났다. 일부 코로나주와 게임, NFT(대체불가능토큰) 관련주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들이 약세로 마감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2.23%), 셀트리온제약(-2.47%), 에이치엘비(-0.13%), 알테오젠(-3.27%), 휴젤(-2.05%), 메지온(-2.01%) 등이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이 연일 주목받은 가운데 씨젠(4.31%), 휴마시스(5.65%), 유바이오로직스(15.63%) 등이 껑충 뛰었다. 또 랩지노믹스(22.29%), 진매트릭스(13.57%), 셀리드(10.68%), 수젠텍(7.85%), 한국비엔씨(6.93%) 등도 급등했다. 현대바이오와 소마젠은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2.87%), 엘앤에프(-1.63%), 천보(-0.26%), 에코프로(-1.90%), 엔켐(-4.25%), 대주전자재료(-2.79%) 등 2차전지주들이 하락했다.

반도체주에선 리노공업(0.10%), 솔브레인(-3.69%), 원익IPS(-2.65%)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 엑사이엔씨(-6.12%), 예스티(-4.30%), 텔레칩스(-3.58%) 등이 내렸다. 반면 피에스엠씨(2.23%), 인텍플러스(1.49%), 하나머티리얼즈(1.67%) 등이 상승했다.

게임주 중 위메이드(5.83%), 펄어비스(0.15%), 카카오게임즈(0.39%) 등이 상승했고 컴투스(-5.10%)는 하락했다. 

코로나 확산 우려 속에 모두투어(-3.62%), 노랑풍선(-4.35%), 참좋은여행(-4.62%) 등 여행주들이 미끄럼을 탔다.

에이티넘인베스트(-7.76%), 우리기술투자(-5.66%), SBI인베스트먼트(-4.69%) 등 창투사들의 주가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3.02%), 스튜디오드래곤(-0.34%), 아프리카TV(-2.35%), JYP Ent.(-0.74%), 에스엠(-0.29%), 파라다이스(-2.43%) 등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카카오게임즈, 엘앤에프, 위메이드, JYP Ent., 아난티 순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3.55포인트(1.35%) 떨어진 992.3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98억원과 81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164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3억2535만주, 거래대금은 12조809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종목 포함 24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177종목이 내렸다. 35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27.12포인트(0.92%) 하락한 2909.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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