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증가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LG이노텍 전시공간. /사진=뉴시스.
LG이노텍 전시공간.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0일 증시에서 LG이노텍과 비에이치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는 증권사 진단이 이들 종목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5분 현재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6.67% 뛰어오른 3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한 때 32만2500원을 터치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비에이치도 전날보다 6.93% 급등한 2만1650원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에 대해 "▲경쟁사의 생산 차질에 따른 점유율 반사 이익,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출하량 확대 등을 반영해 2022년 주당순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12.2% 상향한다"고 밝혔다. 특히 "2022년 XR기기를 시작으로 2023년 폴디드 카메라 탑재, 2024년 폴더블 스마트폰 등의 모멘텀(상승동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비에이치의 경우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호조 등을 고려해 2022년 순이익 전망치를 8.2% 높였다"면서 "내년 1분기에도 스마트폰 이연 수요 확대 속에 성수기 못지 않은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4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0.01% 하락한 2909.06, 코스닥 지수는 0.68% 오른 999.06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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