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엑슨모빌의 실적 전망, 탄소배출 가스 줄이기 전략 등 주목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반면 뉴욕증시에서는 장중 엑슨모빌 등 빅오일 3인방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33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65.86 달러로 0.48%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내년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69.17 달러로 0.09%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1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4.26 달러로 6.81%나 추락한 채로 움직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일 새벽 4시 43분 기준) 뉴욕증시에서 엑슨모빌의 주가가 60.65 달러로 1.35% 상승한 것을 비롯, 쉐브론(+0.43%) 코노코필립스(+0.14%) 등 빅오일 3인방의 주가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CNBC에 따르면 장중 엑슨모빌 주가 상승이 눈길을 끈다. 엑슨모빌의 경우 오는 2027년까지 실적은 두배로 끌어올릴 수 있고 탄소배출은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이날 장중 주가가 상승했다. 향후 미래 에너지로의 전환 여부가 주목받는 상황이다. 이날 장중 국제 에너지 시장에선 오미크론 이슈, 전날 제롬파월 연준 의장의 "테이퍼링 속도 높이겠다는 발언" 등의 악재를 소화하면서 움직이는 중이다. 이날엔 특히 미국에서도 오미크론 환자가 처음 발생한데 따른 충격적인 뉴스도 부각되고 있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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