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개인 순매수 속, 코스닥 0.2p 올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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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다만 증시의 무게중심이 코스피로 쏠린 가운데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주춤한 분위기였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은 흐름이 엇갈렸고 반도체주들은 상승했다. 2차전지와 게임, NFT(대체불가능토큰) 관련주 등은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7%), 에이치엘비(0.96%), 알테오젠(3.05%)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제약(-0.08%), 휴젤(-0.35%), HK이노엔(-0.78%) 등이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 중 나노엔텍(5.42%), 셀리버리(4.00%), 네이처셀(2.81%), 제넥신(2.42%), 강스템바이오텍(10.72%) 등이 상승했고 씨젠(-4.60%), 소마젠(-4.06%), 수젠텍(-3.31%), 바이오니아(-1.99%) 등이 하락했다. 한국비엔씨는 유상증자 소식 속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리노공업(159%), 솔브레인(3.97%), 원익IPS(6.51%), LX세미콘(0.46%), 고영(0.49%), 이오테크닉스(4.6%), 티씨케이(0.93%), 에스에프에이(3.29%) 등 반도체주들이 상승했다. 중소형주에선 지오엘리먼트(19.54%), 주성엔지니어링(16.02%), 칩스앤미디어(10.29%), 에프에스티(9.47%), 덕산하이메탈(8.08%), 제주반도체(7.92%), 원익홀딩스(7.42%), 네패스(6.98%) 등의 주가가 치솟았다. 에디슨EV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3.71%), 엘앤에프(-3.38%), 천보(-6.95%), 에코프로(-6.60%) 엔켐(-2.37%), 대주전자재료(-8.11%) 등 2차전지주들이 하락했다.

게임주들도 고개를 숙였다. 펄어비스(-9.32%), 카카오게임즈(-5.38%), 컴투스(-8.16%), 위메이드(-8.76%), 게임빌(-12.57%), 조이시티(-9.09%), 플레이위드(-8.50%) 등이 미끄럼을 탔다.

NFT(대체불가능토큰)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 중 비덴트(-9.22%), 서울옥션(-8.33%), 초록뱀미디어(-5.33%) 등의 주가가 하락했다. 메타버스주 가운데 자이언트스텝이 11.33%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0.52%), 오스템임플란트(2.28%), 아프리카TV(0.46%), 파라다이스(1.05%) 등이 올랐고 스튜디오드래곤(-1.86%), JYP Ent.(-2.85%), 동화기업(-11.96%) 등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엘앤에프,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에스티팜 순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8포인트(0.03%) 상승한 977.43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7억원과 60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49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7726만주, 거래대금은 12조185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포함 113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284종목이 내렸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5.55포인트(1.57%) 뛰어오른 2945.2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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