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계열 실적 개선, 수소 펀드 출범 기대감 등 '거론'
해외 일부 미술작품 NFT로 팔릴 계획도 주목 받아
다만 주식 등의 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 /사진=효성.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 /사진=효성.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일 증시에서 효성화학, 효성첨단소재, 효성티앤씨 등 효성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 순환매 속에 실적개선 등 개별 이슈, 수소 및 NFT(대체불가능토큰) 테마 등이 주목받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4분 현재 효성화학은 전일 대비 9.61% 뛰어오른 31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효성첨단소재(+8.41%), 효성티앤씨(+6.15%) 등도 장중 급등세로 움직이고 있다.

또 NFT 관련주로 꼽히는 갤럭시아에스엠(+16.60%)과 갤럭시아머니트리(+11.54%)도 장중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주회사인 효성(+4.64%), 효성ITX(+2.03%) 등도 같은 시각 장중 강세를 기록 중이다.

우선 효성화학의 경우 실적 개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동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신소재인 폴리케톤 사업이 올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에 이어 내년에는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수소 관련주로 꼽히는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티앤씨의 경우 수소펀드 출범 기대감이 거론된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안했던 '수소펀드'가 내년 초 본격 조성될 것으로 알려진다.

그런가 하면 CNBC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해외 미술가 뱅크시의 작품이 1만 조각의 NFT로 팔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 속에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NFT 관련주들이 일제히 장중 주목받고 있다.

한편 국내증시는 장중 혼조세다. 오전 11시 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1% 하락한 2938.96, 코스닥 지수는 1.16% 상승한 988.79를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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