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나스닥 직원. /사진=AP, 뉴시스.
뉴욕 나스닥 직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4일 새벽 5시 기준, 미국증시 마감 1시간전 기준)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94%) 나스닥(-2.82%) S&P500(-1.75%) 등 3대 지수가 급락했고 나스닥은 크게 출렁거렸다. 

장중(한국시각 4일 새벽 5시 4분 기준) 주요 대형 기술주 중에선 테슬라의 주가가 1008.45 달러로 7.02%나 추락했고 애플의 주가도 160.38 달러로 2.06%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2.76%) 알파벳A(-1.43%) 아마존(-2.54%) 등도 같은 시각 하락했다.

장중(한국시각 4일 새벽 5시 5분 기준) ADOBE INC(-9.43%) INTUIT(-4.86%) 줌비디오(-4.73%)가 급락세를 나타냈고 같은 시각 반도체주 중에선 엔비디아(-5.72%)와 ADVANCED MICRO(-6.09%)가 뚝 떨어졌다.  

장중(한국시각 4일 새벽 4시 59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350%로 전일의 1.449% 대비 폭락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CNBC는 이날 발표된 11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 쇼크 속에 장중 뉴욕증시가 급락했고 특히 나스닥이 곤두박질쳤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은 21만 건에 그쳤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55만 건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10월의 54만6000건도 크게 밑도는 것이다. 실망스런 미국 고용지표에다 오미크론 불확실성까지 겹친 상황에서 장중 뉴욕증시는 투매흐름을 보였다고 CNBC가 강조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