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고용 쇼크 속 장중 암호화폐, 미국증시 함께 휘청

비트코인 기호. /사진=AP, 뉴시스
비트코인 기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3일(미국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4일 새벽 5시 20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40분전) 비트코인 가격(BITCOIN/USD COINBASE)은 5만2435.00 달러로 8.11%나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같은 시각 ETHER 가격은 4103.46 달러로 9.60%나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같은 시각 LITECOIN 가격은 182.01 달러로 11.96%나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같은 시각 RIPPLE XRP 가격(USD BITSTAMP)은 0.0949 달러로 7.75%나 하락했다.

장중(한국시각 4일 새벽 5시 21분 기준) 다우존스(-0.71%) S&P500(-1.44%) 나스닥(-2.53%) 러셀2000(-2.55%) 등 뉴욕증시 4대 지수가 미국의 11월 고용 쇼크로 급락하는 등 증시 투매 흐름 속에 위험자산 기피 흐름이 두드러졌고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도 장중 곤두박질쳤다고 CNBC가 전했다.

한편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은 21만 건에 그쳤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55만 건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10월의 54만6000건도 크게 밑도는 것이다. 실망스런 미국 고용지표에다 오미크론 불확실성까지 겹친 상황에서 장중 미국증시가 출렁거렸고 암호화폐도 함께 흔들렸다고 CNBC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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