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아마존 로고. /사진=AP, 뉴시스.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아마존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3일(미국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CBOE VOLATILITY INDEX는 30.46으로 무려 8.98%나 치솟았다. 

CNBC는 "이날 미국 11월 고용 쇼크 속에 뉴욕증시가 요동친 가운데 뉴욕 월가의 공포지수(VIX)가 지난 1월2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솟구쳤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21만 건에 그쳤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55만 건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10월의 54만6000건도 크게 밑도는 것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고용 쇼크 속에 이날 다우존스(-0.17%) 나스닥(-1.92%) S&P500(-0.84%) 러셀2000(-2.13%) 등 뉴욕증시 4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고 특히 나스닥과 러셀2000은 급락했다. 대형 기술주를 대표하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주가도 모두 하락했다.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의 주가는 1.14%, 아마존의 주가는 1.38%, 애플의 주가는 1.17%, 넷플릭스의 주가는 2.33%, 알파벳A(구글)의 주가는 0.67% 각각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공포지수는 크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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