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스페셜리스트.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스페셜리스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538.43으로 38.67포인트(0.84%) 하락했다. 이 지수는 미국증시 마감 1시간 전만 해도 1.75%나 추락했다가 그 후 하락폭을 줄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고작 21만 건에 그치면서 예상치(50만 건 이상)를 크게 밑돈 가운데 뉴욕증시가 출렁거렸고 S&P500 지수도 하락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이날 주요 S&P500 편입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보면 VIACOMCBS CL B(+5.11%) WALGREENS BOOTS(+4.28%) COOPER CO.(+3.60%) STANLEY BLACK & DECKER(+3.07%) CH ROBINSON WORLDWIDE INC(+2.95%) DOLLAR GENERAL(+2.87%) CENTERPOINT ENERGY(+2.78%) NUCOR(+2.73%) TAKE-TWO INTERACTIVE(+2.73%) EVERSOURCE ENERGY(+2.67%) NEWMONT CORP.(+2.63%) EXPEDITORS INTL(+2.61%) 등의 주가는 껑충 오르면서 장 막판 S&P500 지수 낙폭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반면 ADOBE INC.(-8.24%) ENPHASE ENERGY(-7.65%) ETSY INC(-7.30%) DEXCOM INC(-7.27%) TESLA(-6.42%) SVB FINANCIAL(-5.28%) GENERAC HOLDINGS(-5.14%) LIVE NATION(-5.06%) PAYCOM SOFTWARE(-4.84%) AMERICAN AIRLINES(-4.59%) PENN NATL GAMING(-4.54%) NORWEGIAN CRUISE LINE(-4.54%) 등의 주가는 급락하며 S&P500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오미크론 여파 속에 공연전문회사 LIVE NATION, 크루즈 회사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항공사 아메리칸 항공 등의 주가가 급락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중국 내 리콜 이슈 속에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점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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