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국 "신에너지차 전년비 137% 늘고 산업로봇, 반도체 IC 두 자릿수 증가"

중국 상하이 반도체 회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중국 상하이 반도체 회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첨단기술 제조업과 장비제조업이 지난 10월 선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0월에 '규모 이상'의 첨단기술 제조업 부가가치는 지난해 10월보다 14.7% 늘었고, 지난 9월보다는 0.7% 포인트 늘었다고 관영 CCTV가 지난 4일 보도했다.

장비제조업 부가가치 증가율은 지난해 10월보다 4.7% 늘었고, 지난 9월보다 0.4% 포인트 늘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업종별로 보면 지난 10월 전자산업은 지난해 10월보다 14.0% 늘었고, 지난 9월보다 4.5% 늘었다. 이와 함께 항공기 및 우주선 제조업, 컴퓨터 및 사무설비 제조업, 의약제조업은 부가가치 증가율이 모두 지난해 동기 대비 15%를 넘었다.

이와 함께 녹색산업 전환 노력과 스마트 소비 수요 확대 등의 영향을 받아 지난 10월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7.9% 늘었다. 태양전지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단결정규소, 산업로봇, 반도체 집적회로(IC)도 지난해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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