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도, 코스피 장중 2960선 밀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7일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미국증시는 상승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39% 하락한 7만6000원, SK하이닉스는 0.42% 오른 11만9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두 종목은 각각 0.9%, 0.4%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253만주, SK하이닉스 5만주를 각각 사들였다.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4.02포인트(0.14%) 하락한 2969.2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SDI,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KB금융, LG전자, LG생활건강, SK, 삼성생명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한편 지난 6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1.87%), S&P500(+1.17%), 나스닥(+0.93%) 등 3대 지수는 상승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려만큼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애플(+2.15%), 마이크로소프트(+0.98%), 아마존(+1.11%) 등 주요 기술주들이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12% 떨어졌다.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한국시각 오전 9시 5분 기준 –0.03%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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