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수소 핵심소재 등 신사업도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효성첨단소재
사진=효성첨단소재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7일 증시에서 효성첨단소재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우호적인 환율과 주력제품인 타이어코드(타이어 내부 보강재)의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현재 효성첨단소재는 전일 대비 4.65% 뛰어오른 69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영업이익이 5267억원으로 올해 예상치 대비 13.3% 증가하는 등 이익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라 스판덱스의 수익은 다소 주춤하겠지만 산업자재 주력품인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 등의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PET 타이어코드보다 생산능력이 큰 스틸코드도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매출의 약 50%가 주요 타이어업체들과의 장기 공급계약에서 발생하고 있어 매출 기반도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본업의 호실적과 수소 핵심 소재(탄소섬유), 고부가가치 소재(아라미드) 성장성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현재 4000톤에서 2024년 1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아라미드도 꾸준한 증설을 통해 2024년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05% 하락한 2971.77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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