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4분기 항공화물 운임 상승 가능성"...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7일 증시에서 대한항공 주가가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등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진단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7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1.54% 상승한 2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5거래일째 오름세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일각에서는 제기되고 있지만 우려를 위기로 단정짓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또한 "어차피 10~11월 국제선 여객수는 2019년의 6%에 불과하다"며 "오미크론 우려로 물류대란이 심화될 경우 항공화물 운임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분기의 경우 여객 매출액 감소분은 240억원이지만 화물 매출액 증가분은 700억원으로 더 높을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 증가한 5500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대한항공의 항공시장 지배력도 강화될 것"이라며 "리오프닝 초기 해외여행 이연 수요가 폭발할 때 대한항공은 가장 효과적으로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4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0% 상승한 2976.31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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