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라이브게임 이익도 안정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뉴시스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7일 증시에서 엔씨소프트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 신작 성과를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2.39% 상승한 72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신작 출시 이후 기존 게임들에 대한 매출 감소 우려는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4분기 매출액 7908억원, 영업이익 2613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14%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케팅비가 신작 관련 대규모 집행으로 전분기 대비 50%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6.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분기에 이어 내년 영업이익 성장률도 121%에 달할 것"이라며 "신작 이외에도 기존 라이브 게임의 이익 기반이 안정적"이라고 짚었다.

그는 또한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시장 진입은 경쟁사 대비 다소 늦게 진행되고 있지만 이는 보수적인 접근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신중한 전략 변화는 의미있는 결과로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4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2% 상승한 2979.65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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