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석유 굴착기.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석유 굴착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8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또 올랐다. 이번 주 들어 3일 연속 올랐다. 오미크론 우려 완화 속에 유가가 연일 상승했다. CNBC는 "이날엔 화이자 이슈가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44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2.72 달러로 0.93% 상승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내년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6.11 달러로 0.89% 상승했다. 1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3.81 달러로 2.78%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S&P 에너지 섹터는 431.28로 0.01% 상승했다. 엑슨모빌(+0.29%) 쉐브론(+0.45%) 코노코필립스(-0.62%) 등 빅오일 3인방의 주가는 엇갈렸다.

CNBC는 "이날엔 화이자 이슈가 주목받았다"면서 "이날 화이자는 자사 백신의 경우 두 번 접종했을 때 보다 세 번 접종했을 때 오미크론 대항력이 월등히 커졌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일부 외신과 WHO 사무총장은 "오미크론이 감기와 비슷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오미크론 우려 완화 속에 유가가 연일 상승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