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주조. /사진=뉴시스
골드바 주조.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5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상승했다. 은값도 올랐다. 달러가치 하락 속에 이같은 흐름이 전개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7분 기준 내년 2월물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1779.40 달러로 0.40% 상승했다. 3월물 국제 은값은 트로이온스당 22.09 달러로 0.73% 상승했다. 내년 3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425.45 달러로 0.07%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16일 새벽 6시 6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6.35로 0.23%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동결하고 당분간 제로금리를 유지키로 했다.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는 두배로 높이기로 했다. 인플레이션 상승과 관련해선 '일시적'이라는 표현을 삭제 키로 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제 회복, 고용 및 소비수요가 강력하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테이퍼링 속도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했다. 시장에선 이같은 FOMC 결과 및 파월 발언이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달러 가치는 하락했고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올랐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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