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바이두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중국 베이징 바이두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1만6289.59로 2.35%나 상승하며 급등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발표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및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회견 내용에 시장이 안도하면서 주요 지수가 뛰었고 나스닥100도 급등했다"고 전했다.

이날 주요 나스닥100 종목 중에선 AMD(+8.04%) 엔비디아(+7.49%) ASML홀딩(+5.01%) 케이던스 디자인(+4.66%) NXP세미콘덕터스(+4.27%) 브로드컴(+4.06%) APP.MATERIALS(+4.01%) 퀄컴(+4.01%) 등 반도체주들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여기에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6.04%) INCYTE(+4.96%) 도큐사인(+4.58%) 시놉시스(+4.44%) 등의 주가도 껑충 오르면서 나스닥100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JD닷컴(-5.14%) 핀듀오듀오(-4.04%) 트립닷컴그룹(-2.84%) 바이두(-1.04%) 등 중국 관련 기술주들은 급락하며 나스닥100 상승폭을 제한했다. 리제네론(-1.94%) 펠로톤(-1.94%) MARRIOTT INTL(-1.84%) 컴캐스트(-1.19%) 등의 주가도 하락하며 나스닥100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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