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엑슨모빌 주가도 하락

미국 텍사스주 원유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원유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0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오미크론 공포와 성장률 둔화 우려가 국제 유가를 크게 압박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1분후 기준(한국시각 21일 새벽 6시 1분 기준) 내년 1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68.66 달러로 3.10%나 하락했다. 같은 시각 내년 1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3.845 달러로 4.20%나 치솟았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50분 기준 내년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1.92 달러로 2.18%나 하락했다. 

CNBC는 "오미크론 공포가 커지면서 이날엔 국제 유가도 급락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증가 속에 성장률 둔화 우려까지 부각됐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유가 급락 속에 뉴욕증시에서 엑슨모빌(-1.45%) 코노코필립스(-0.01%) 셰브론(+0.04%) 등 빅오일 3인방의 주가는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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