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수, 코스피 장중 2980선 회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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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마이크론의 호실적 발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미국증시는 사흘째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내림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7% 상승한 7만8000원, SK하이닉스는 2.90% 뛰어오른 12만4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두 종목은 각각 1.1%, 1.2% 하락했지만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4만주, SK하이닉스 7만주를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19.67포인트(0.66%) 상승한 2982.6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현대차, 기아, POSCO, KB금융, 삼성물산, LG전자, 신한지주, SK, 엔씨소프트, HMM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지난 20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1.23%), S&P500(-1.14%), 나스닥(-1.24%) 등 3대 지수는 하락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경기 후퇴 우려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기술주 가운데 테슬라(-3.50%), 엔비디아(-0.30%), 아마존(-1.73%), 애플(-0.81%), 마이크로소프트(-1.20%) 등이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76% 떨어졌다.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한국시각 오전 9시 5분 기준 +0.61%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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