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금융지구. /사진=AP, 뉴시스.
영국 런던 금융지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전날의 급락세를 뒤로하고 급등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전날의 급락세를 뒤로하고 장중 껑충 뛰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297.41로 1.38%나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는 1만5447.44로 1.36%나 상승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6964.99로 1.38%나 상승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만6653.30으로 1.82%나 상승했다. 전일에는 영국(-0.99%) 독일(-1.88%) 프랑스(-0.82%) 이탈리아(-1.63%) 증시가 모두 하락 또는 급락했다가 이날엔 반발 매수 속에 이들 증시가 동반 급등했다. 장중 뉴욕증시가 최근의 급락세를 뒤로하고 반발 매수 속에 급등한 가운데 유럽증시가 이날 동반 급등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CNBC에 따르면 전날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정규장 거래 마감 후 실적발표에서 2분기 강한 수익예측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이날 유럽증시에서도 반도체주 등이 크게 올라 눈길을 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2일 새벽 4시 37분 기준) 다우존스(+1.48%) 나스닥(+2.13%) S&P500(+1.58%)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49%로 전일의 1.42% 대비 4.94%나 치솟았고 2년물 국채금리는 0.68%로 전일의 0.63% 대비 7.40%나 치솟았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뉴욕증시의 경우 전날 3대 지수가 1% 이상씩 떨어지는 등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다가 이날 장중 급등했다고 CNBC가 전했다. CNBC는 "증시가 최근의 단기적인 과매도 포지션에 반응하고 있다"는 전문가의 진단을 전하기도 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2년물과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전날 혼조세로 마감했다가 이날 장중엔 2년물과 10년물 금리가 동반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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