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먹는 치료제 긴급승인, 미국 12월 소비자신뢰지수 개선 등 이슈 주목

영국 파운드. /사진=AP, 뉴시스.
영국 파운드.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2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8분전 기준(한국시각 23일 새벽 5시 52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335 달러로 0.46%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36 달러로 0.72%나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14.09 엔으로 0.01% 상승에 그치며 거의 제자리걸음 했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6.05로 0.46% 하락했다.

이날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됐는데도 미국달러의 가치가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미국 식품의약국이 화이자의 코로나 먹는 치료제 긴급 승인 속에 코로나 공포감 완화 여부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달러가치가 하락했다.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FDA는 "중증 위험이 높은 환자의 코로나19 경증·중등도 치료를 위한 화이자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EUA)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날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5.8로 월스트리트저널의 예상치 110.0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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