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바.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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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2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 은값, 구리 가격이 모두 올랐다. 달러가치 하락 속에 이같은 흐름이 전개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19분 기준 내년 2월물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1805.20 달러로 0.92% 상승했다. 3월물 국제 은값은 트로이온스당 22.84 달러로 1.38% 상승했다. 내년 3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439.25 달러로 1.07%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23일 새벽 6시 6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6.05로 0.46%나 하락하며 달러가치가 비교적 큰 폭 떨어졌다.

달러가치 급락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올랐다. 달러가치 하락 속에 은, 구리 등의 상품가격도 상승했다. 이들 상품은 미국달러로 거래된다. 달러가치가 하락하면 이들 상품에 대한 가격부담이 낮아질 수 있다. 달러가치 하락은 상품시장에 호재일 때가 많은데 이날에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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