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회장. /사진=LS그룹.
구자홍 회장. /사진=LS그룹.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비철금속기업인 LS니꼬동제련은 "지난 22일(영국 현지시간) 아시아 최초로 '카퍼마크(Copper Mark)' 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LS니꼬동제련에 따르면 '카퍼마크'는 지난 2019년 국제구리협회가 도입을 주도한 구리산업의 ESG 인증제도이다. 광석 채굴부터 제품 생산과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과 인권을 보호하고 지역상생, 윤리경영 등의 기준을 준수한 기업에게만 수여한다. 동산업계의 유일한 'ESG 인증시스템'으로 불린다.

LS니꼬동제련 측은 "세계 최대 금속거래소인 LME(London Metal Exchange, 런던금속거래소)는 동산업 관련 기업들에게 2023년까지 책임구매정책(Responsible Sourcing)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를 준수한 기업의 제품은 LME리스트에 등록되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현재 인증제도는 카퍼마크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LS니꼬동제련 측은 "지금까지 이를 취득한 회사는 호주의 BHP, 독일의 아우루비스, 다국적기업 프리포트-맥모란 등 글로벌 메이저 동산업 기업들 7곳뿐이며, 아시아에서는 LS니꼬동제련이 유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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