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권 기존 아파트값은 7개월째 오름세

일본 도쿄 시내 빌딩들. /사진=AP, 뉴시스.
일본 도쿄 시내 빌딩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부동산 감정평가회사인 도쿄칸테이가 최근 발표한 지난 11월 3대 도시권 기존 맨션(아파트) 70평방미터 환산가격 추이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값은 4419만 엔(전월 대비 1.4% 상승)으로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도쿄도(23개 구)가 5971만 엔(전월 대비 1.0% 상승)으로 17개월 연속 상승했다. 도쿄 핵심(6개 구) 지역은 전월대비 1.1% 오른 9363만 엔을 기록했다. 

가나가와현은 3284만 엔(1.2% 상승), 사이타마현은 2689만 엔(0.7% 상승)으로 상승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들 지역 모두 전년대비는 10%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지바현은 2363만 엔(0.9% 하락)으로 3개월 만에 하락했다.

긴키권은 주요 지역이 견인 역할을 해, 2700만 엔(전월 대비 0.6% 상승)으로 13개월 연속 상승을 나타냈다. 오사카부는 2939만 엔(0.4% 상승)으로 소폭이지만 10개월 연속 상승을 보였다. 효고현도 2317만 엔(0.5% 상승)으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부권은 2143만 엔(0.7% 하락)으로 하락했다. 아이치현은 2270만 엔(0.6% 하락)을 기록,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전년대비는 약 10% 상승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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