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쇼핑 매출 급증, 유가 급등, 반도체주의 기술주 견인 등 3가지 이슈 부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스페셜리스트.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스페셜리스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7일(미국시간) 뉴욕증시 4대 지수가 껑충 올랐다.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급등 속 에너지주 상승세가 돋보였다. 반도체 섹터도 급등하면서 기술주 상승을 주도했다. 연말(연휴) 쇼핑매출 급증, 유가 급등, 반도체주 급등 등 3가지 이슈가 주목받은 하루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6302.38로 0.98%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791.19로 1.38%나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5871.26으로 1.39%나 상승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2261.46으로 0.89% 상승했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자일링스(+3.09%) 램리서치(+3.53%) AMD(+5.62%) 엔비디아(+4.40%) 등의 주가가 껑충 오르면서 나스닥, S&P500 등에 훈풍을 가했다.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 내년 2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이 배럴당 75.82 달러로 2.75%나 오른 가운데 에너지 섹터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요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S&P 섹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에너지 섹터(+2.24%)의 주가가 11개 섹터 중 가장 크게 올랐다. 주요 에너지 종목 중에선 데번 에너지(+6.09%) 다이아몬드백에너지(+4.91%) 등의 급등이 눈길을 끌었다.

테크놀로지(+2.18%) 부동산(+2.05%) 자재(+1.49%) 산업(+1.05%) 헬스케어(+1.05%) 필수소비(+1.03%) 등의 섹터도 1% 이상씩 상승했다. 금융(+0.96%) 커뮤니케이션서비스(+0.91%) 재량소비(+0.83%) 유틸리티(+0.50%) 등의 섹터도 오름세로 마감하며 S&P 11개 섹터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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