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앞 월스트리트 간판.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앞 월스트리트 간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7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증시 S&P 금융 섹터 주가는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4분후 기준(한국시각 28일 새벽 6시 4분 기준)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705%로 직전거래일의 0.688% 대비 높아졌다. 이날 같은 시각 5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250%로 직전거래일의 1.242% 대비 높아졌다. 

반면 이날 같은 시각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479%로 직전거래일의 1.493% 대비 낮아졌다. 이날 같은 시각 3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880%로 직전거래일의 1.907% 대비 낮아졌다.   

CNBC는 "이날 뉴욕시장에선 오미크론 확산 속에서도 미국 연말 연휴 쇼핑 급증 훈풍이 시장에 안도감을 안겼다"면서 "이런 가운데 안전자산에 속하는 미국 국채가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국채금리가 올랐다는 건 국채가격 하락을 뜻하고 국채금리가 낮아졌다는 건 국채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이날은 장단기 국채가격이 엇갈린 하루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 국채금리 혼조 속에 다우존스(+0.98%) 나스닥(+1.39%) S&P500(+1.38%)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껑충 오르고 S&P FINANCIALS(금융 섹터)도 652.70으로 0.96% 상승했다. 주요 금융주 중에선 버크셔헤서웨이B(+0.74%) JP모간체이스(+0.57%) 뱅크오브아메리카(+0.50%) 등의 주가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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