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가 4791.19로 65.40포인트(1.38%)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미크론 확산 속에 크루즈-레저주 등 여행 관련주는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산 여파 속에서도 연말 연휴 쇼핑 급증, 즉 미국의 연말 소비 활기 속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껑충 올랐고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미크론 확산 여파 속에 여행주들은 고개를 숙였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날 주요 S&P500 편입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보면 APA CORP.(+7.29%) 데번 에너지(+6.09%) AMD(+5.62%) 등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 지수 사상 최고치 작성을 주도했다.

반면 CITRIX(-2.79%)의 주가는 하락하며 S&P500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2.55%) 로얄 캐리비안(-1.35%) CARNIVAL CORP.(-1.18%) 등 크루즈 3인방의 주가도 고개를 숙였다. LAS VEGAS SANDS(-1.87%) WYNN RESORTS(-1.46%) MGM RESORTS(-1.16%) 등 레저주들도 하락했다. 크리스마스 연휴 중 오미크론 확산 속에 미국 항공편이 대거 취소 되는 등의 영향으로 이날 뉴욕증시에선 크루즈-레저 등 여행 관련주들이 하락했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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