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수, 코스닥 1020 돌파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6거래일째 상승하며 1020선을 돌파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등 2차전지주, 펄어비스와 위메이드 등 게임주 등이 급등하며 지수 오름세를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5.39% 급등한 52만3800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엘앤에프(8.60%), 천보(6.03%), 에코프로(9.93%), 대주전자재료(4.07%), 엔켐(6.46%) 등도 껑충 뛰었다.

게임주들도 NFT(대체불가능토큰) 테마와 묶이면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컴투스홀딩스(16.08%), 위메이드맥스(13.48%), 드래곤플라이(7.47%), 펄어비스(6.79%), 위메이드(6.98%) 등이 껑충 뛰었다. 카카오게임즈는 0.98% 상승했다. 이외에도 NFT 관련주 가운데 다날(6.64%), 비덴트(4.98%) 등이 급등했다.

통신장비주들이 투자확대 기대감 속에 활짝 웃었다. RFHIC(8.69%), 에이스테크(7.75%), 서진시스템(6.23%), 오이솔루션(4.85%), 케이엠더블유(3.94%), 이노와이어리스(3.47%) 등이 급등했다.

리노공업(2.42%), LX세미콘(2.50%), 동진쎄미켐(2.13%), 솔브레인(4.54%), 원익IPS(1.05%), 티씨케이(2.62%), 고영(2.33%) 등 반도체주들이 상승했다. 중소형주 중 기가레인(4.56%), 텔레칩스(3.17%), 유진테크(2.62%), 테스나(2.54%), 코미코(2.53%) 등이 올랐다.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3.87%), 셀트리온제약(3.78%) 알테오젠(5.02%) 등이 상승했고 에이치엘비(-0.46%), 휴젤(-1.48%) 등은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 중 셀리드(6.69%), 셀리버리(5.39%), 제넥신(2.39%), 레고켐바이오(1.62%), 씨젠(1.1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유바이오로직스(-4.42%), 한국비엔씨(-3.45%), 엑세스바이오(-3.16%), 피씨엘(-2.72%), 오상자이엘(-2.63%), 바이오니아(-1.16%), 진매트릭스(-1.13%) 등이 하락했다.

수소차 관련주들이 고개를 숙였다. 상아프론테크(-12.86%), 제이엔케이히터(-5.28%), 우수AMS(-4.17%), 이엠코리아(-3.58%) 등이 급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동진쎄미켐, 에스엠, 컴투스홀딩스 등의 순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0.78%), 스튜디오드래곤(2.03%), 아프리카TV(2.00%), 오스템임플란트(1.84%), 에스엠(5.40%), JYP Ent.(4.47%)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6.08포인트(1.59%) 뛰어오른 1027.4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18억원과 824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129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억6183만주, 거래대금은 12조993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692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55종목이 내렸다. 114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69포인트(0.69%) 상승한 3020.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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