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지수 연일 상승 지속, S&P500은 전일 사상최고 후 하락
다우존스-S&P500 사상 최고치 문턱서 마감...S&P500은 장중 사상최고
기술주 약세 속 유틸리티 등 방어주들 상대적 강세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아마존 로고. /사진=AP, 뉴시스.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아마존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8일(미국시간) 뉴욕증시 4대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지수는 홀로 상승했다. 나스닥, S&P500, 러셀2000 등 다른 지수들은 하락했다. 전날까지 4대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한 뒤 이날엔 다우 지수만 상승했을 뿐 다른 지수들은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6398.21로 0.26%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786.35로 0.10%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5781.72로 0.56%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2246.51로 0.66% 하락했다. 

CNBC는 "이날 뉴욕증시에선 월마트(+1.44%) P&G(+0.54%) 코카콜라(+0.39%) 등 필수소비 종목들의 강세 흐름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이들 주가 상승 속에 다우존스 지수가 주요 지수 중 홀로 올랐다. 이 방송은 "이날 뉴욕증시에선 기술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특히 기술주를 대표하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주가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날 메타(페이스북)의 주가는 0.01% 상승에 그쳤다. 아마존의 주가도 0.58% 상승에 그쳤다. 반면 애플(-0.58%) 넷플릭스(-0.39%)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0.82%) 등은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 문턱에서 마감했다고 CNBC가 전했다. S&P500은 장중 한때 상승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CNBC가 전했다. S&P500은 전날 사상최고치 기록 후 이날엔 소폭 하락했다고 CNBC가 전했다. 

이날 S&P 주요 섹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유틸리티(+0.94%) 필수소비(+0.63%) 자재(+0.57%) 산업(+0.51%) 재량소비(+0.12%) 금융(+0.05%) 등의 섹터가 상승했다. 반면 테크놀로지(-0.59%) 커뮤니케이션서비스(-0.29%) 등 대형 기술주들이 속한 섹터는 약세로 마감했다. 헬스케어(-0.28%) 에너지(-0.11%) 등의 섹터도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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