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대비 유로 및 파운드화 가치는 절상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9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하락했다.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도 떨어졌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지속된 가운데 달러 및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선호 흐름이 약화됐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1분전 기준(한국시각 30일 새벽 5시 59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347 달러로 0.34%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485 달러로 0.38%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14.96 엔으로 0.13%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이날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5.90으로 0.31%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0.25%) 및 S&P500(+0.14%)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미국 달러가치는 하락했다. 글로벌 안전통화를 대표하는 일본 엔화의 가치도 달러 대비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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