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달러가치 연초 누계 기준 거의 7% 상승"
이날엔 미국 주간 고용지표 굳건 속 달러가치 절상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30일(미국시간) 장중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주 주간 고용지표 호전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30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313 달러로 0.32%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492 달러로 0.01%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15.12엔으로 0.15%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장중(한국시각 31일 새벽 4시 31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6.08로 0.16%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올해 미국 달러화의 가치는 연초 누계 기준 거의 7%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로 끝난 한 주간 미국의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9만8000명으로 전주 대비 8000명 감소하고 월스트리트저널 예상치(20만5000명)도 밑돌 정도로 주간 고용지표가 굳건했다"면서 "이런 가운데 이날 달러가치가 절상됐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