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유가, 2009년 이후 최고의 한 해

미국 텍사스주 원유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원유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30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또 올랐다. 천연가스는 크게 떨어졌다.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이슈가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29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6.87 달러로 0.40% 상승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내년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30 달러로 0.09%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30분 기준 2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3.56 달러로 7.43%나 하락하며 폭락했다. 

이날 미국산 유가는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산 유가는 2009년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면서 "우크라이나 긴장사태와 관련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담판 이슈 등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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