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원유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원유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30일(미국시간) 국제 유가도 미국증시처럼 막판에 급랭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5분후 기준(한국시각 31일 새벽 6시 5분 기준) 내년 2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6.52 달러로 0.05%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29분만 해도 WTI 가격은 배럴당 76.87 달러로 0.40% 상승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었는데 그 후 투자 심리가 급랭하면서 하락 전환했다고 CNBC가 전했다. 

CNBC는 "이날엔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러셀2000 등 뉴욕증시 4대 지수가 장중 상승하다 막판에 하락전환되며 마감했는데 국제 유가도 뉴욕증시와 함께 막판에 급랭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ENERGY(에너지) 섹터가 421.68로 0.68% 떨어지고 엑슨모빌(-0.59%) 셰브론(-0.44%) 코노코필립스(-0.88%) 등 빅오일 3인방의 주가 역시 내림세로 마감했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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