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WTI 유가, 2009년 이후 최고의 한 해 보내"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석유 굴착기.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석유 굴착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31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천연가스는 폭등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14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5.40 달러로 2.07%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59분 기준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내년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7.78 달러로 2.20%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15분 기준 2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3.75 달러로 5.28%나 치솟았다. 천연가스 가격은 전날 6% 이상 폭락했다가 이날엔 급반등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2021년엔 WTI 국제 유가가 지난 2009년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면서 "2021년 마지막 거래일엔 차익매물 속에 유가가 급락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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