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나스닥, S&P500...2021년 한 해 동안 19% 이상씩 급등
2021년 섹터별 주가...유틸리티, 필수소비 '최악' vs 에너지, 부동산 '최고'
4대 지수 이틀 연속 막판에 급랭, 4대 지수 이틀연속 하락하며 한 해 마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31일(미국시간) 뉴욕증시 4대 지수가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동반하락했다. 4대 지수는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막판에 하락세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틀 연속 막판 급랭 흐름을 보이며 연말 숨고르기를 이어갔다. 주요 지수가 2021년 한 해 급등세를 보인 뒤 연말 마지막 거래일엔 차익매물을 내놓으며 한해를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6338.30으로 0.16%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766.18로 0.26%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5644.97로 0.61%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2245.31로 0.15% 하락했다. 

이날 미국증시 마감 20분전(한국시각 1일 새벽 5시 40분)만 해도 다우존스(+0.13%) S&P500(+0.07%) 러셀2000(+0.10%) 등은 상승세를 보였고 나스닥도 0.30% 하락하는 정도였으나 그 후 나스닥은 하락폭을 확대했고 다른 지수들은 하락세로 전환되며 마감했다. 

4대 지수는 전일에도 장중 상승하다 정규장 거래 막판에 하락세로 전환되며 마감했는데 이날에도 막판 급랭 흐름이 이어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2021년 한 해 다우존스 지수는 19%, 나스닥은 21%, S&P500은 27% 각각 급등한 뒤 연말 마지막 거래일엔 차익매물 속에 숨을 고르는 모습으로 마감했다"고 전했다.  

이날 S&P 섹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필수소비(+0.71%) 산업(+0.44%) 에너지(+0.25%) 등의 섹터가 상승 마감한 반면 커뮤니케이션서비스(-2.21%) 테크놀로지(-0.49%) 헬스케어(-0.39%) 재량소비(-0.29%) 금융(-0.13%) 등의 섹터는 하락 마감했다고 CNBC가 전했다. 

CNBC는 "2021년 연간 S&P 주요 섹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유틸리티와 필수소비 섹터가 최악의 흐름을 보였고 에너지와 부동산 섹터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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