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도, 코스닥 6p 밀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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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10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1030선 초반대로 밀려났다. 다만 대형주 위주의 흐름 속에 지수는 하락했지만 상승종목이 하락종목보다 250종목이나 더 많았다. 업종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와 2차전지, 게임주 등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37%), 셀트리온제약(-2.97%), 에이치엘비(-1.10%), 알테오젠(-3.35%), 에스티팜(-6.80%), 휴젤(-2.89%) 등이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 중 씨젠(-0.81%), 제넥신(-1.35%), 삼천당제약(-1.78%), 앤디포스(-2.34%), 국전약품(-3.64%), 바이오니아(-4.76%), 셀리드(-4.78%), 한국비엔씨(-5.39%) 등이 하락했다. 피씨엘(6.24%), 현대바이오(4.26%), 씨티씨바이오(2.00%), 휴마시스(1.82%), 진시스템(1.74%), 소마젠(1.58%) 등은 상승했다.

반도체주 가운데 동진쎄미콤은 오스템임플란트 이슈 속에 1.71% 하락했다. 리노공업(1.41%), LX세미콘(-3.52%), 솔브레인(-1.65%), 원익IPS(-0.93%), 티씨케이(-0.07%), 고영(-3.15%) 등도 내렸다. 중소형주 중 나인테크(4.68%), 제너셈(4.20%), 피에스엠씨(1.99%), 솔브레인홀딩스(1.60%) 등이 상승했다. 알에프세미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1.04%), 엘앤에프(-0.43%), 천보(-0.69%), 에코프로(-3.86%), 엔켐(-3.46%) 등 2차전지주들이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2.90%), 펄어비스(-2.61%), 컴투스(-2.59%), 위메이드(-7.99%), 웹젠(-6.75%), 넷마블(-3.53%) 등 게임주들이 하락했다. 아프리카TV(-6.31%), 비덴트(-4.79%), 갤럭시아머니트리(-4.32%) 등 NFT 관련주들도 내렸다.

로봇 테마주들이 연일 주목받은 가운데 로보로보(25.80%), 유진로봇(9.22%), 로보티즈(7.79%) 등이 껑충 뛰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컴투스홀딩스, 에코프로비엠, 컴투스, 비트나인, 에디슨EV 등의 순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0.43%), 동화기업(-1.71%), JYP Ent.(-5.23%), 디어유(-4.08%), 에스엠(-3.94%)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17포인트(0.59%) 하락한 1031.66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530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26억원과 2800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3억206만주, 거래대금은 11조978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종목 포함 812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62종목이 내렸다. 88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0.47포인트(0.02%) 상승한 2989.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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