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새해 들어 이틀연속 상승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로 마크 조각.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로 마크 조각.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활짝 웃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중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505.15로 1.63%나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는 1만6152.61로 0.82% 상승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7317.41로 1.39% 상승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만7954.84로 0.81%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5일 새벽 4시 42분 기준) 다우존스(+0.69%) 나스닥(-1.66%) S&P500(-0.15%)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고 나스닥 지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장중(한국시각 5일 새벽 4시 49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67%로 전일의 1.63% 대비 2.56%나 높아졌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새해들어 유럽증시는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세계보건기구 측이 이날 "오미크론 증상이 종전 변이보다 비교적 가볍다"고 밝힌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전개됐다. 장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급등 속에 장중 뉴욕증시에선 나스닥 지수가 급락세를 나타냈다고 CNBC가 전했다. CNBC는 "장중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확진자 폭발적 확산에 혼조세를 보였고 유럽증시는 오미크론 증세 완화에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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