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운드. /사진=AP, 뉴시스.
영국 파운드.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4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달러가치 상승에도 파운드화 가치는 달러 대비 절상됐다. 달러 강세 속에 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116엔대로 치솟으면서 엔화가치가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후 기준(한국시각 5일 새벽 6시 6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282 달러로 0.11%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529 달러로 0.43%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16.11 엔으로 0.69%나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이날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6.29로 0.08% 상승했다.  

CNBC는 "이날 뉴욕시장에선 미국 오미크론 확진자 폭증 이슈, 미국증시 마감 8분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 1.649%로 전일의 1.630% 대비 껑충 오른 점 등이 주목 받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달러의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유럽지역에선 미국과 달리 오미크론 증세 우려 완화에 안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 증상이 기존의 변이보다 약하다고 밝혔다고 AFP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달러 대비 절상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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