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치는 소폭 절상에 그치며 주요 상품가격에 큰 영향 안줘

금반지. /사진=뉴시스
금반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4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과 은값, 구리 가격이 전일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모두 반등했다. 다우존스 지수를 제외한 미국증시 주요 지수가 하락 또는 급락한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전개됐다. 달러가치는 소폭 상승에 그치면서 주요 상품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5분 기준 2월물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1815.10 달러로 0.83% 상승했다. 3월물 국제 은값은 트로이온스당 23.10 달러로 1.25%나 상승했다. 3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447.15 달러로 1.13%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후 기준(한국시각 5일 새벽 6시 6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6.29로 0.08% 상승에 그쳤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4대 지수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0.59%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S&P500(-0.06%) 나스닥(-1.33%) 러셀2000(-0.16%) 등 다른 지수들은 급락 또는 하락했다.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과 다른 안전자산인 은값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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