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파리 유명 거리 지나는 관광객들 주의해야"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프랑스 파리의 유명한 거리를 지나는 관광객들은 주의해야 할 소식이다. 이번 1월 2일(현지시간), 파리와 샤랑통 르퐁(발 드 마른)에서 온 20대 남성 두 명이 체포되었다. 이유는 그들이 불법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트 텐트를 설치했다고 르 파리지엥(Le Parisien)이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고를 한 사람은 브종(발 드와즈)의 거주자였다. 그는 두 남자가 간단한 테스트를 위해 시누이에게 100유로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설명을 요청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동시에 이탈리아 관광객들은 그런 비싼 가격에 대한 이유를 대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흰색 가운을 입은 2명의 '직원'을 심문했다. 가까운 소식통에 의하면 그들은 코로나19에 대한 선별 장비를 갖추고 있었다. 허가증을 제시할 수 없었던 사이비 전문가들은 법 집행 기관에 의해 불법 활동이 중단되었다. 이러한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은 의료 전문가이거나 최소한 이 부문의 상사에게 소속된 사람이어야 한다.

두 사람은 또한 그들이 일하는 회사의 이름을 밝히지 못하고 현장에서 자신의 존재를 정당화하지 못했다. 첫 번째 남자는 검사소 텐트를 회수하기 위해 이동했다고 하고, 두 번째 남자는 친구에게 봉사하러 왔다고 주장한다. 르 파리지엥(Le Parisien)의 기자들과 접촉한 두 사람 중 한 명의 변호사 사라 살드만은 그녀의 고객이 "기기의 불법성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확신한다. "그가 테스트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판지 상자에 담긴 항원 검사 키트는 압수되었고, 두 사람은 조사를 담당하는 8구 경찰서에 구금되었다. 피해자들은 사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매체는 밝혔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