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도, 코스닥 1000선 밀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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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이틀째 하락하며 1000선까지 밀려났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와 2차전지, 반도체, 게임주 등이 업종 구분 없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3.41%), 셀트리온제약(-4.96%), 에이치엘비(-0.70%), 알테오젠(-2.77%), 휴젤(-2.53%) 등이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 중 씨젠(-4.59%), 레고켐바이오(-4.71%), 셀리버리(-5.77%), 엑세스바이오(-3.01%), 바디텍메드(-2.70%) 등이 하락했다. 반면 한국비엔씨(10.29%), 바이오니아(5.55%) 등은 껑충 뛰었다.

에코프로비엠(-2.00%), 엘앤에프(-4.43%), 천보(-3.58%), 에코프로(-2.52%), 엔켐(-3.37%), 대주전자재료(-3.58%) 등 2차전지주들이 하락했다.

반도체주 가운데 동진쎄미콤은 오스템임플란트 이슈 속에 5.66%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LX세미콘(-2.59%), 솔브레인(-4.61%), 원익IPS(-4.33%), 티씨케이(-3.80%), 고영(-4.99%) 등도 내렸다. 중소형주 중 하나마이크론(-5.91%), 칩스앤미디어(-6.48%), 인텍플러스(-6.83%), 픽셀플러스(-6.94%), 피에스케이(-5.17%) 등이 미끄럼을 탔다.

카카오게임즈(-4.32%), 컴투스(-2.79%), 위메이드(-7.45%), 펄어비스(-3.60%), 위메이드맥스(-9.68%), 엠게임(-5.04%), 액토즈소프트(-5.07%) 등 게임주들이 하락했다.

아프리카TV(-4.26%), 비덴트(-10.07%), 서울옥션(-4.71%), 갤럭시아머니트리(-4.51%) 등 NFT 관련주들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0.57%), 에스티팜(0.46%) 등이 올랐고 스튜디오드래곤(-1.80%), 아프리카TV(-4.26%), 동화기업(-4.24%), JYP Ent.(-2.29%), 디어유(-6.44%), 에스엠(-5.80%) 등이 하락했다.

반도체 소자 기업인 알에프세미는 신기술 기대감 속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동진쎄미켐, 에코프로비엠, 다날, 컴투스, 위메이드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04포인트(2.14%) 하락한 1009.62로 마감했다. 개인이 491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30억원과 2446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4억7588만주, 거래대금은 11조865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종목 포함 348종목이 올랐고 1044종목이 하락했다. 69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5.27포인트(1.18%) 하락한 2953.9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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