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6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또 올랐다. 새해 들어 나흘 연속 유가가 상승했다. 타이트한 글로벌 원유공급 상황이 지속되면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2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9.49 달러로 2.11% 상승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1.95 달러로 1.42% 상승했다. 

반면 2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3.86 달러로 0.54%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S&P 에너지 섹터는 460.89로 2.29%나 오르면서 11개 섹터 중 가장 큰 폭 상승했다.  

엑슨모빌(+2.35%) 쉐브론(+0.85%) 코노코필립스(+3.75%) 등 빅오일 3인방의 주가도 상승 또는 급등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에도 타이트한 원유 공급 이슈 속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미국증시 에너지 섹터를 밀어올렸고 에너지 섹터 주가가 뉴욕증시를 리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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