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 · 백신 위탁생산 등 '거론'...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 내부. /사진=뉴시스.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 내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1일 증시에서 업종별, 테마별 순환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 중 SK바이오사이언스, 한미약품, 셀트리온, 제일약품, 엔지켐생명과학 등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종목의 경우 개별 이슈도 거론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1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3.99% 뛰어오른 22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이 이날 장중 4만주를 순매수 중이다. 회사 측이 자체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부스터샷(추가 접종)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추가 접종에 대한 연구자 임상을 승인했다.

같은 시각 한미약품은 전날보다 1.33% 상승한 26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한미약품은 이날 인도 기업이 개발한 플라즈미드 DNA 코로나 백신을 위탁생산한다고 발표했다. 최대 목표 생산량은 연간 8000만 도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은 자사주 매입 이슈 속에 전일 대비 5.08% 급등한 19만6500원에서 거래 중이다. 또 제일약품(+6.13%), 엔지켐생명과학(+3.75%), 에스디바이오센서(+1.44%), 제넥신(+0.73%) 등도 장중 강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반면 한국비엔씨(-7.09%), 국전약품(-4.80%), 휴마시스(-3.20%), 현대바이오(-1.95%), 피씨엘(-1.73%) 등은 같은 시각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3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04% 하락한 2925.96, 코스닥 지수는 0.93% 떨어진 971.29를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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