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원유수요회복 전망 속 미국산 유가 장중 80달러선 돌파"

미국 텍사스주 원유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원유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1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천연가스도 치솟았다. 글로벌 에너지 수요 회복 전망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29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1.24 달러로 3.85%나 상승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3.73 달러로 3.54%나 상승했다. 

2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4.25 달러로 4.12%나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산 유가가 장중 배럴당 80달러선을 돌파했다"면서 "미국에너지정보국이 올해 안에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이것이 에너지 가격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 장중 국제 유가는 작년 11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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