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사진=뉴시스.
골드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1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 은값, 구리 가격이 모두 껑충 올랐다. 달러가치 약세 속에 이같은 흐름이 전개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5분 기준 2월물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1822.40 달러로 1.31% 상승했다. 3월물 국제 은값은 트로이온스당 22.81 달러로 1.53% 상승했다. 3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443.15 달러로 1.83%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후 기준(한국시각 12일 새벽 6시 6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5.61로 0.40% 하락하며 달러가치가 떨어졌다. 

달러가치 하락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상승했다. 달러가치 하락 속에 금, 은, 구리 등의 상품 가격이 모두 올랐다. 이들 상품은 국제 시장에서 미국달러로 거래된다. 따라서 달러가치가 떨어지면 이들 상품 가격엔 호재가 될 수 있다. 이날에도 그랬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