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위 콴타스항공, 7위로 밀려나...美 사우스웨스트항공, 상위 20위권 이탈

사진=에어 뉴질랜드(Air New Zealand) 페이스북 캡처
사진=에어 뉴질랜드(Air New Zealand) 페이스북 캡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뉴질랜드항공(에어 뉴질랜드)이 올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평가받았다.

CNN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사 안전 및 서비스평가 전문 에어라인레이팅스가 조사한 2022년도 안전도 랭킹에서, 이 항공사가 톱에 올랐다.

에어라인레이팅스는 세계 385개 항공사에 대해 추락 등 중대사고 기록과 보유기 노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업무 개혁 등을 토대로 안전도를 채점해 올해 순위를 발표했다.

에어라인레이팅스의 한 담당자는 "뉴질랜드항공은 사고 정도, 조종석 기술 혁신, 조종사 훈련 체제, 보유기의 신규 여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미디어에 설명했다.

조종사들에게 코로나19 이후 복귀를 위해 종합적인 연수를 제공하고 있는 점, 공항 도착부터 출발까지의 작업을 관리하는 인공지능(AI)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고 제시했다.

2위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에티하드항공, 3위는 카타르항공, 4위는 싱가포르항공, 5위는 TAP에어포르투갈이 차지했다.

이어, 6위 스칸디나비아항공(SAS), 7위 콴타스항공, 8위 알래스카항공, 9위 대만 에바항공, 10위에는 버진 애틀랜틱항공과 버진 오스트레일리아항공이 차지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순위가 발표되지 않았던 2018년을 제외하고, 줄곧 1위를 차지했던 콴타스항공은 올해 7위로 밀려났다. 사고가 조금 증가했으며, 보유기가 낡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지난해 5위였던 UAE 에미레이트항공은 올해 20위로 밀려났다. 작년 13위였던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상위 20개사에는 들지 못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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