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12일 "ESG경영의 일환으로 농가 신품종 확대와 청년농부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논산시와 체결한 'ESG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논산 청년농부들이 키운 딸기에 대해 판로 및 수익 확대를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농가가 신품종 재배 확대 및 품질개선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도록 힘을 보태기로 했다. 특히 파리바게뜨에서는 논산 청년 농부가 키운 딸기 제품을 출시하고 판로도 지원키로 했다. 신제품 출시를 통해 논산 농가가 재배하는 딸기 80톤을 수매할 계획이다.

SPC그룹 측은 "국내 농업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농업인 고령화 문제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촌 활성화를 위해 청년농부 육성이 중요한 해결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농촌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올해 ESG행복상생 프로젝트는 농산물 수매와 제품화를 넘어 농산물 신품종 확대, 청년농부 육성 등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전개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