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수...코스닥 2%대 급등, 990선 회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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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2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사흘 만에 상승하며 99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와 2차전지, 반도체, 게임주 등 업종 구분 없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만 1100종목 넘게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15%), 에이치엘비(2.85%), 셀트리온제약(0.64%), 알테오젠(0.73%), 휴젤(3.58%), 메지온(1.02%) 등이 상승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 중 바이오니아(14.10%), 인트론바이오(8.09%), 국전약품(8.00%), 레고켐바이오(7.19%), 셀리드(6.94%), 네이처셀(5.06%), 씨젠(3.84%), 제넥신(3.09%) 등이 급등했다. 반면 피에이치씨는 2.77%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4.83%), 엘앤에프(9.17%), 천보(5.94%), 에코프로(7.30%), 대주전자재료(2.88%), 엔켐(8.59%) 등 2차전지주들이 껑충 뛰었다. 신흥에스이씨(5.18%), 나노신소재(4.90%), 상아프론테크(3.24%) 등도 급등했다.

리노공업(0.98%), LX세미콘(2.12%), 동진쎄미켐(1.65%), 원익IPS(2.31%), 티씨케이(3.70%), 고영(4.13%), 이오테크닉스(3.01%) 등 반도체주들이 올랐다. 중소형주 중 하나마이크론(8.04%), 덕산하이메탈(6.32%), 주셩엔지니어링(5.93%), 픽셀플러스(5.00%), 인텍플러스(4.59%) 등이 급등했다.

게임주 가운데 위메이드(5.72%), 카카오게임즈(2.34%), 펄어비스(2.33%), 컴투스(2.29%), 웹젠(1.95%), 네오위즈(8.02%), 엠게임(1.38%) 등이 상승했다. 위메이드맥스는 1.34% 하락했다.

뉴인텍, 현우산업, 대성파인텍, 일지테크, 모아텍 등 애플카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기술수출 소식 속에 가격제한폭까지 껑충 뛰었다.

에디슨EV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영향으로 12.06%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3.52%), 스튜디오드래곤(1.39%), 아프리카TV(2.50%), 동화기업(5.13%), JYP Ent.(0.44%), 에스엠(2.27%), 파라다이스(1.35%) 등이 상승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위메이드, 엘앤에프,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씨젠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21.41포인트(2.21%) 급등한 991.3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5억원과 132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640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1억3790만주, 거래대금은 9조806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종목 포함 112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55종목이 내렸다. 80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5.10포인트(1.54%) 뛰어오른 2972.4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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