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나이키 건물. /사진=AP, 뉴시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나이키 건물.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6290.32로 38.30포인트(0.11%)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공개된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나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으나 예상수준으로 발표된 데다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1.738%로 전일 같은 시각의 1.743% 대비 낮아지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안겼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소폭 상승했다"면서 "미국 10년물 금리 하락 속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VISA 등 다우존스지수 내 기술주들이 오르면서 다우지수를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요 다우존스 지수 편입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보면 세일스포스닷컴(+1.27%) 나이키(+1.27%) 캐터필라(+1.11%) 마이크로소프트(+1.04%) 유나이티드헬스(+1.01%) 하니웰(+0.90%) 홈 디포(+0.71%) 보잉(+0.66%) VISA(+0.62%) 애플(+0.26%) 등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다우존스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골드만삭스(-3.16%) 존슨앤존슨(-0.85%) 월그린 부츠(-0.77%) 머크(-0.58%) 월마트(-0.53%) 아메리칸 익스프레스(-0.52%) 셰브론(-0.50%) 맥도날드(-0.46%) 시스코 시스템스(-0.40%) 등의 주가는 하락하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